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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저장소/넷플릭스 리뷰

두교황

by reve_vrl 2020. 10. 6.

두 교황


www.youtube.com/watch?v=2GnUrI0W6Jw

 

 

너무나도 다른 성향의 두 사람이 있습니다. 이 둘은 서로에 대하여 하나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 둘에게는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두교황. 다르지만 같은 사람, 종교에 대한 근본적인 의미를 생각하게 만든 영화입니다.

두교황에 나오는 교황은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의 이야기입니다. 둘은 성향을 완전 반대입니다. 비교하자면 한쪽은 엘리트 코스만 밟아온 사람이며 다른 한쪽은 그에 비하면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길을 찾은 방랑자이다. 이 둘은 종교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다르고 종교가 사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다르게 생각한다. 

 

사람들에게 기준이 되어야 한다와 사람들을 품어줘야 한다라는 두 생각은 종교에 있어서 어쩌면 중요한 부분들일 것이다. 각각 생각이 다르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문제를 토로하면서 상대방을 이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종교의 지도자인 교황 역시 인간인지라 실수를 한다. 이 실수는 작을 수도 있고 크나큰 실수 있다. 크나큰 실수를 실수로 볼 수 있을까?

 

영화에선 나오는 그 크나큰 실수, 범죄 묵인인 그 행위는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했으면 좋겠다.  넷플릭스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말이다 . (회원가입 없이 가능하다) (지금은 무료가 아닙니다)

www.netflix.com/kr/watch-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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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두교황을 보면서 서로는 그 잘못을 서로에게 보여준다. 그러면서 상대방에 대한 기준을 이해하는데 그 부분이 마음이 편해졌다. 서로의 기준이 강한 사람 둘이 상대방의 기준을 포용하면서 종교의 다른 의미를 보여줬다. 종교는 도덕적인 기준이자 사람들을 포용하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이름은 공감하며 이해하고 따뜻하게 받아드린다. 종교는 도덕적 기준이 있다. 그 기준은 양심과 도덕에 의하여 지켜지는 규칙이기도 하다. 과연 잘 지키고 있는가? 

 

이 두교황의 이야기를 우리는 보면서 이해할 수 있다 종교가 어떤 기준을 제시하는 가 종교가 사회에서 어떤 영향을 미쳐야 하는 가 두 교황은 각각의 개인사에 대하여 용서받지 못할 수 있다. 이 두교황이 보여주는 모습은 종교로서 가지는 환상과 비슷한것 같다. 나의 잘못도 이 종교라면 용서할 수 있지 않을까?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다하더라도 신께서 날 받아주지 않을까? 

 

마지막에 두분이서 같이 어울리며 노는 것을 보면서 이게 종교의 역할이라 생각했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어느 사람할 것 없이 실수를 하고 잘못을 하며 어쩌면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 인간인 우리는 서로를 미워하고 증오하겠지만 신만큼은 우리를 받아주지 않을까? 라는 그 말에 대답해주는 영화였다. 그러기에 도덕적 결함이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두 교황도 같이 어울리며 인생을 즐기는 것이 아닐까?

 

 

영화를 보면서 아쉬운게 내가 배움이 짧아서 더 많은 걸 느끼지 못한 점이다.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