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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경제, 재태크/투자에 대하여

채권만기와 듀레이션

by reve_vrl 2024. 11. 12.

개인적으로 공부하다 보면 듀레이션 언급이 많이 되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따로 모았습니다.

듀레이션은 채권의 금리 변동에 대한 민감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투자자가 채권에서 원금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평균 기간을 타나냅니다.

듀레이션은 금리 리스크를 평가하고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채권 만기와 이자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1. 듀레이션

채권의 금리가 변동할 때 채권 가격이 얼마나 변동할지 예측하는 지표로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데 듀레이션이 클수록 이러한 변동폭이 커집니다.

듀레이션을 통해 투자자가 채권에서 원금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평균 기간을 알 수 있습니다.

듀레이션은 채권의 이자율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을 나타내기 때문에 금리가 1% 변동할 때마다 채권 가격이 몇 퍼센트 변동하는지 예상하는데 사용합니다.

 

2. 듀레이션과 채권 만기 

채권 만기가 길수록 듀레이션도 길어지므로 만기가 긴 채권은 금리 변화에 더 민감해집니다.

즉 채권 만기가 길수록 듀레이션도 길어지며 만기까지 받는 이자와 원금 회수가 금리 변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10년 만기 채권의 듀레이션은 약 8년 내외이며 30년 만기 채권의 듀레이션은 약 18년정도입니다.

이는 채권은 일반적으로 매년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듀레이션은 만존 만기보다 짧게 나타냅니다.

중간에 받은 이자 수익이 누적되어 원금 회수 기간을 앞당겨 듀레이션 증가폭이 완만해집니다.

이자율이 낮으면 원금 회수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져 듀레이션이 증가합니다.

 

듀레이션이 긴 장기 채권은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폭이 크므로 금리 상승기에는 듀레이션이 짧은 채권이 유리하며,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듀레이션이 긴 장기 채권을 보유하여 자본 차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금리 하락하면 채권 금리도 하락하여 채권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장기 채권일수록 단기채권에 비해 금리가 더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3. 듀레이션과 금리 리스크 관리

듀레이션이 긴 채권은 금리 변동 시 가격 변동폭이 커지므로 금리 상승기에는 듀레이션이 짧은 단기 채권이 유리합니다.

반대로 금리 하락기에는 듀레이션이 긴 장기 채권이 자본 차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금리 하락하면 채권 금리도 하락하여 채권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장기 채권일수록 단기채권에 비해 금리가 더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4. 듀레이션 계산과 특성

표면 이자율이 높을 수록 매년 받는 이자 지급액이 많아져 듀레이션이 짧아지며 반대로 이자율이 낮을 수록 원금 회수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듀레이션이 길어집니다.

따라서 듀레이션이 길수록 금리 변동에 대한 채권 가격 민감도가 커집니다.

채권 만기와 표면 이자율에 따라 듀레이션이 변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