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상태가 너무 이상해서
주변에서 우을증 검사를 해보는 게 어떠냐고 물어봤다.
사실 아직까지는 병원에 가서 하는 게 두려워서 인터넷에서 자가진단을 했는데
심각한 우울증이라고 계속 나오니
이 자가 진단을 믿어도 되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우울증 자가진단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테스트는 BDI이다. 대부분 K-BDI로 되어 있는 데 한국에 맞게 조절된 자가진단이다.
벡 우울척도(BDI)는 1961년에 Beck 등에 의해 소개되었다.
환자의 우울 정도 및 일반인의 증상 탐지에 사용되고 있다.
중학생 이상이면 시행가능하며 5분 정도의 시간만 걸린다.
총 6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것으로는 CES-D라는 테스트이다.
이 역시 자가진단테스트로 조맹제, 김계희가 신경정신의학회에서 발표한 척도이다.
이외에도 다른 여러 테스트들이 있지만
사실상
다 맥락은 비슷하다
대부분 BDI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럼 믿어도 될까?
대부분 테스트가 맥락이 비슷하다.
내가 다 해봤는데
전반적으로 비슷하다
어떤 곳은 건강에 대해서
어떤 곳은 성격에 대해서
한두 문항이 빠지고 포함된 정도이다.
이걸 보앗을 때
내가 정신병원의사는 아니나
BDI가 우울증 증상 탐지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보았을 때
이걸로 믿을 수 있는건
내가 우울하구나 정도이다.
우울증이 있다라고 확정을 내리기엔
우울증이라는 병이 정신병이고 내가 나를 객관화시키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병원에서 진단 받기 전까지는 내가 우울하구나 많이 힘들구나 다른 이보다 더 많이 지쳐있구나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같다
그리고
자기진단까지 했다면
용기를 내어
병원을 가보는 걸 추천한다.
이 병명이 머리 속에 떠올랐을 때는
솔직한 내 심정으로
정말 정말 우울하고 지쳤기 때문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고
이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답을 듣지 못한다면 계속 자신을 갉아먹기 때문에
자기진단을 전전하지 말고
자기진단 후 떨쳐버렸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병원을 가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은 보건소에서도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보건소로 갈 예정이다.(이주넘게 고민했다.)
내년부터는 우울증 검사도 건강검진에 들어간다고 하니 알면 좋겠다.
기사 : http://www.yonhapnewstv.co.kr/MYH201811210023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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