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https://www.netflix.com/browse/my-list?jbv=81349306
12분 짜리 짧은 애니메이션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을 봤다.
짧은 애니메이션이지만 그 안에 암축된 의미가 굉장했다.
회색빛 화면
색채가 있으나 엷게 있어서 더욱 어두운 느낌이 들었다.
잔뜩 지친 부부가 등장
이 부부가 지친 이유는 크나큰 상실감.
가장 사랑했던 자의 부재
그림자 안에서 행복한 가족
이제 부부는 같은 보고 같은 방향을 본다
어느 누가 이 평온과 행복을 부셨는가
여행을 다니고 축구를 하고 서로가 같이 있음에 행복해하는 가족
애니보고 절망스러운 부분은
학교를 가는 아이를 말리는 부부의 그림자..
미국 국기
미국 학교
탕 다탕 탕 소리
애니 뒷부분에서 이 부모의 심정이 나타난다.
이 부부의 마음은 비로 물들고
같은 곳을 바라보지 않고
서로 다른 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는 아이의 모습까지
아이는 붙잡아보지만 잡을 수 없다
사라진 아이도 남은 가족들도 힘들지만
가족들은 아이를 통해 다시 같은 곳을 바라본다
혹시 무슨 일이 생긴다면 사랑해요
사랑은 참 대단하다
다시 같은 곳을 볼 수 있는 용기를 줬으니까
총기가 미국이란 나라에 중요한 건 알겠으나
자국민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라면
총기 규제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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