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퍼스트 : 내일을 향해 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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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카 쿠마리
인도 양궁 선수, 인도에서 두번째로 빈곤한 주의 라투 마을 출신
세계 양궁 1위, 인도의 모든 관심과 기대와 압박을 받고 있음
리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옛날 우리나라가 생각났다.
메달 못 따면 메달 못땄다고 욕하는 그 시절
지금이야 훈련한 것도 대단하고 노력도 존중하고 응원하지만
예전에는 그러지 못했던 시절
더불어 공교육과 무료급식의 소중함도 알게되었다.
디피카 쿠마리는 가난해서 무료로 음식, 숙소, 옷, 교육까지 제공하는 양궁학교에 입학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세계 1위가 되었다. (다큐멘터리 기준)
디피카 쿠마리가 처음이라서
코치도 부족해 올림픽 기대감은 커 이제서야 무엇이 부족한지가 눈에 보이는 상황.
그 상황에서 모든 기대, 압박이 들어온다.
관리도 엉망임. 코치 없이. 영양사 없이. 올림픽으로 향하는데
같이 가는 사람이 인도 정부 관료..
정부 관료는 비즈니스석, 선수들은 이코노미석..
런던, 리우도 금메달을 못땄다.
그 때문에 언론이며 여론이며 못매맞지만
그래도 스스로 일어나서 인도에 양궁학교 설립, 멘탈코치 등 고용
인도 정부의 무관심 때문에 기회를 날릴 수 없다면서
인도 대표를 하고 싶다
그 말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인도에서 여자아이에게 스포츠를 시키면 안된다.
집안일만 해야 한다. 애나 키워야 한다라는 말로
그들의 재능을 무시하고 기회조차 주지 않는데
디피카 쿠마리는 이렇게 말한다.
남자들보다 더 성공하고 앞서가서 우릴 못 따라올까봐 두려워하기 때문일것이다.
남녀차별이 얼마나 허망한 거냐면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는 이유로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이유로
본인의 재능을 꽃피울 기회조차 없다면
이 얼마나 허망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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