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란?

발이 너무 시린 내겐 기모 양말은 필수품이다.

생각보다 효과가 떨어져서 도대체 기모는 뭘로 만들어졌나 찾아봤다.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던 기모 양말은 폴리에스터였다...

폴리에스터로 따뜻해지지 않아.. 

 

기모는 일반적으로 면 또는 혼방 원단 표면을 긁어서 기모를 일으킨 방식으로 

미세하게 일어난 털 사이사이에 공기층이 생겨서 보온 효과를 주는 방법이다.

 

울이나 양털 처럼 보온 효과가 높은 제품이 아니라

일부러 보온 효과를 높힌 제품이다.

 

가게에서 양기모, 밍크기모라고 칭하는 제품도 있다.

 

양기모는 양털이 들어간 게 아니라 양면 모두 기모로 처리했다는 소리다.

즉, 양기모는 앞면, 뒷면 모두 기모 제품이다.

 

밍크기모는 털이 덧대서 만든 제품이다.

정말 밍크가 들어간건 아니고 털을 덧댄 것을 뜻한다.

융기모도 같은 표현이다.

 

 

정리하자면

기모는 긁어서 기모를 만들어 보온 효과를 높이는 제품이다.

양기모는 양면 모두 기모이고

밍크 기모는 털을 덧댄 기모 제품이다.

 

따라서 보온 효과를 높힌 제품이다.

밍크 기모의 경우 털을 덧대서 어느 정도 보온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