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구경이
구경이
구경이
모종의 사건으로 경찰을 그만둔 이후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참여한 보험 조사
이를 통해 더 큰 범죄사건을 해결한다
게임중독자에 알코올홀릭이지만
빠른 두뇌회전과 큰 숲을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다
K
AKA 송이경
본인만의 기준이 있는 사이코패스
용국장
겉과 속이 다른 사람
보이는 이미지와 본인이 원하는 욕망은 큰 차이가 있다
모든 것을 통제하고 이용하려는 사람
나제희, 경수, 산타
구경이의 든든한 지원군!
약간의 삐끗되긴 하지만!
그대로 이들을 믿을 수 있다
리뷰
보험료 확인을 위해 사건에 참여한 구경이
이 사건에 연루된 모두가 수상하다
이를 통해 더 큰 범죄와 욕망을 알고 해결하는 이야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애니메이션 효과가 적재적소에 사용돼서 심각한 내용들을 환기시켜 줘서 보기가 편했다.
사건 내용에 대해서 조금은 끄는 감이 있어서 그 부분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구경이고 K도 용국장도 이들의 활동과 생각에 대해 이해하기 쉬웠다.
더불어 악역에 대한 과거사가 없어서 좋았다.
악역이 하나도 불쌍하지 않았고 K의 이모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 대한 동정심만 생겼다.
서사가 있어서 악역에게 호감이 뺏긴 경험이 종종 있었던 터라 그 부분이 좋았다.
구경이 남편, 산타와 관련된 내용이 겉핥기식으로 조금씩 나왔다.
굉장히 궁금했고 구경이 트라우마와 관련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구경이가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구경이가 왜 이런 상태가 되었는지의 원인일 뿐 주된 사건이 아니었다.
그 때문에 그런 사건이 있었다 정도로 끝이 났고 추가적인 설명이 없었다
궁금증은 궁금증에서 마무리돼서 아쉬웠다.
생각해 보면 이 부분을 설명했다면 좋았을까?
만약 이 부분에 대해서 알려줬다면 아마도 난 구경이에 대해서 더 알게 된 건 좋을지 몰라도 번뜩이는 생각과 알 수 없는 행동에 대해서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구경이가 멋지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짠하다고 생각할 것 같았다.
그래서 궁금하지만 궁금한 상태로 마무리된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고 넷플릭스에 있으니 한 번쯤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