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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다크 판타지의 망캐가 되었다 / 서홍

reve_vrl 2023. 11. 2. 14:24

 

 

 

이미지

 


다크 판타지의 망캐가 되었다

 


 

작품소개

 

그가 키운 캐릭터는 엔딩을 보는 게 불가능한, 한마디로 총체적인 망캐였다.

 

<캐릭터 삭제가 거부되었습니다.>

 

불가능도 아니고, 거부라고?

황당해하는 것도 잠시.

그는 낯선 늪지대 한복판에서 눈을 떴다.

자신이 키우던 망캐가 된 채로.

 

"..애초에, 불법 다운로드 같은 걸 받는게 아니었어."

 

멸망을 향해 달려가는 암흑시대

무사귀환을 위한, 총체적 망캐의 생존기.

 

등장인물

이안

집에 돌아가고 싶은 사람

살아서 돌아가리라

어떻게든 돌아가리라

그래서 망캐가 되어서라도 돌아가리라

 

현재 망캐가 아니라 새로운 힌트를 발견함.

(231102 기준)

백마법사 화이팅!

 

 

다크 판타지의 망캐가 되었다 - 웹소설 | 카카오페이지 (kakao.com)

 

다크 판타지의 망캐가 되었다

그가 키운 캐릭터는 엔딩을 보는 게 불가능한, 한마디로 총체적인 망캐였다.<캐릭터 삭제가 거부되었습니다.>불가능도 아니고, 거부라고…?황당해 한 것도 잠시.그는 낯선 늪지대 한복판에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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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예상외로 너무 재미있는 판타지!

망캐라고 해서 이것저것 다하면서 먼치킨 물인줄 알았는데

 

결과론적으론 다 이겼지만

이리저리 구르고 깨지고 어떻게든 극복하는 묵직한 느낌의 판타지였다.

그래서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이런 판타지를 뒤늦게 안 내가 원통하더라

 

1. 세밀한 묘사

전투씬의 세밀한 묘가사 발군이 소설이다.

세세한 묘사로 인해 긴장감이 강해지고

매번 강해지는 적들을 향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위태로운 상황에서 어떻게 극복하는지 잘 표현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다.

 

 

2. 이해되는 개연성

이기고 강해지는 부분에서 왜 주인공이 이러한 선택을 한건지 이해되더라

요즘 먼치킨이나 사이다물이 인기를 끌면서

어느 순간에는 이 먼치킨 또는 사이다 형식을 지키기 위해

강해질 필요도 없고 한번쯤은 좌절해야 할 순간인데 그것 없이 그냥 깨달음을 얻는 경우가 허다해서

스토리적 이해도 안되고 캐릭터 몰입도 안되서 하차하는 일이 많이 생겼다.

그런에 이 소설을 확 이해가 된다.

이기기 위해 살기 위해 처절하고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에서 

주인공이 왜 강해지는 지 이해가 되면서 전반적인 스토리에 몰입이 되었다.

 

 

3. 로맨스 비중

여긴 하렘물은 아니다

그래서 좋다 주인공의 목적이 생존 귀환이기 때문에 로맨스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 상황이 여실히 보여줘서 좋았다.

조금씩 새어나오는 마음의 표현은 있으나 주인공의 목적에 명확하기 때문에

판타지 소설로서 목적성이 명확해서 재미있음

개인적으로 로맨스가 판타지 스토리상 또는 캐릭터상 필요하다면 있어야 하지만

필요하지 않다면 없어도 된다는 사람이기에 너무 좋았다

물론 로맨스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독자 입장에선 아쉬운 부분이 될 것이다

 

 

진짜 오랜만에 맘에 드는 판타지 소설을 봐서 좋았다.

완결이 나진 않았으나 꾸준히 결제해서 볼 예정이다

 

 

 

 

주인공이 좌절과 시련, 본인의 목적이 확실해서 

그것에 따른 성장과 서사가 명확한 소설이다.

그러나 전통 판타지 찾기가 어렵다면 이 소설을 추천한다.

전통 판타지라고 하긴 어렵지만

그럼에도 굴곡짐이 있고 세밀한 묘사로 참 재미있기 때문이다.

 

 

 

만약 사이다물이나 거침없는 먼치킨물을 보고 싶다면 

이 소설과는 맞지 않는다.

 

 

 

이 소설 꼭 봐주세요!